상견례 선물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예비신부의 양가 부모님이 만나는 첫자리인 상견례는 결혼 준비에서 가장 중요하고 귀한 자리인 만큼 모두가 긴장도 많이 하고 그에 따른 부담도 큽니다.
사실 누구나 거쳐야 할 큰 관문중의 하나이지만 상견례는 굉장히 어려운 자리이며, 상견례 분위기에 따라 상대 집안에 대한 이미지가 평생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고 또 중요한 자리입니다.
따라서 상대 집안에 호감을 높이고 좋은 이미지를 주며 상견례의 긴장감과 어색함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기 위한 좋은 상견례 꿀팁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1. 홍삼
홍삼은 어른들이 굉장히 선호하는 건강식품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없고 선물받았을때의 만족도가 높으며 가격대도 다양하고 제품도 다양하여 고르기도 좋습니다.
2. 도라지 정과
도라지를 달콤하게 절여 만든 식품으로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간식입니다. 도라지는 기관지와 목에 좋으며 사실 평소에 접하거나 먹을 일이 많지 않아 이번 기회에 선물을 통해 맛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한우
한우 선물은 홍삼 만큼이나 호불호가 거의 없으며 대부분의 사람이 선호하는 선물입니다. 기왕이면 상견례인 만큼 포장에도 신경을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양주
상대 집안의 부모님이 술을 좋아하신다면 양주를 선물해 드리는 것도 좋습니다.
그 외의 선물들
1) 실속은 적지만 기분 좋은 선물
- 과일 바구니, 꽃바구니
2) 결혼식날 사용 가능한 실용적인 품목
- 아버지들이 착용할 넥타이 (양가 부모님 색상만 다르게, 남자-파랑, 여자-분홍)
- 벨트
- 어머님들 헤어 악세사리
상견례 예절 및 대화소재
상견례 자리에서는 평소보다 특히 말을 하실때 조심해야 합니다.
대화 주제는 자녀들이 어렸을때의 과거 이야기나 성장 과정, 그리고 상대집안 자녀를 칭찬해 주는 것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좋습니다..
가능한 민감한 부분의 이야기는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돈 관련 (예물, 예단, 집 등등) 이야기는 피하시고 굳이 해야한다면 상견례 자리가 아닌 나중에 자녀들을 통해 따로 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외에도 과한 본인 집안 자랑, 본인 자랑, 자녀 자랑은 삼가시고 지역감정 이야기나 정치 이야기 등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상견례 자리에서 정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혹은 본인이 말실수를 할 것 같다면 대화를 가능한 적게 하시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때로는 말을 적게 하는 것이 중간이라도 갈 수 있으니까요.
상견례 특성상 대화가 끊기기 쉬우니 코스요리가 나오는 식당으로 가면 이야기하는 도중 중간중간에 음식이 나와 어색함을 비교적 덜어줄 수 있으므로 한정식 코스요리를 추천드립니다.
예비신랑, 예비신부가 키워주신 양가 부모님을 위해 감사편지를 낭독하면 부모님께 감동을 드리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상승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상견례 복장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깔끔하고 단정하게 입기를 추천드리며 가능한 정장을 입으시길 권고드립니다.
처음 보이는 이미지인 만큼 복장으로 집안의 분위기나 느낌을 전달할 수 있으므로 과한 액세서리나 화려한 의상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상견례 자리에는 약속시간보다 10분 일찍 도착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먼저 도착하는 집안이 안쪽 자리에 들어가서 앉는 것을 추천드립니다.